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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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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12. 10. 16:47

글로컬 대학 30. 교육발전 특구. 기업혁신 파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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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한동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어 이강덕 포항시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청년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시의회,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대학(포스텍, 한동대) 지정을 이끌어 낸 한편 교육발전 특구와 기업혁신 파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균형 발전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내년 단계별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한다.

지역의 신산업 벤처·스타트 업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산학협력관을 창업기업의 인큐베이팅·스케일업 거점으로 만들고,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글로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판로와 투자처를 확보한다.

시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

글로벌 이차전지캠퍼스와 취업지원시스템을 연계한 인재 양성 플랫폼을 조성해 2030년까지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연계해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융합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청년,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에도 힘쓴다.

올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경영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최대 2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국내외 인재들이 오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할수있는 기회를 마련해 맞춤형 청년 정책 추진으로 도시와 청년이 함께 혁신 성장하는 청년 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에서 키운 우수한인재가 지역에서 머물며 지역 발인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뒷받침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인재 육성과 경쟁력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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