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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긴축재정 기조속 10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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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11. 15:15

올해보다 15% 중가한 1조2041억원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10년 연속 2025년도 국가예산 1조 2041억원을 확보했다.

11일 군산시는 정부 예산안이 지난 10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신규사업 17건에 391억원, 계속사업 232건 1조 1650억원 등 총 249건 1조 2041억원으로 올해대비 15% 증가한 1조2041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예산을 반영했다.

시는 먼저 시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신규사업 예산 확보에도 성공했다.

현 여객선의 퇴역을 대비한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사업 12억원(총 사업비 80억원), 신풍·나운지역 등 시내권 상습침수지역 및 사면재해위험 구간에 대한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원(총 사업비 477억원)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총 사업비 459억원), △나운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20억원(총 사업비 499억원) 확보에 성공했다.
이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의 △국립대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5억원(총 사업비 297억원)과 함께 지방교육을 혁신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 30억원(총 사업비 180억원) 까지 확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8억원(총 사업비 17억원)과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총 사업비 40억원)에 적극 대응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했다.

또 올해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군산새만금 신항만(1382억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54억원)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026억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255억원) 등이 예산에 반영되어 속도감 있는 트라이포트 구축 등 새만금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최초로 1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한 이후 10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하였으나, 비상 계엄, 탄핵 등 특수상황이 발생해 국회단계에서 증액사업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개야도 국가어항 등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국책사업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시는 이러한 아쉬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미반영 사업들이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연초부터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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