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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모빌리티 수소 선도도시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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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2. 12. 13:07

시, 경기도 최초 광역수소버스 11일 본격 운행 개시
이천시 경기도 최초 광역수소버스 운영개시
이천시 광역수소버스/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모빌리티 분야 수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경기도 최초 광역수소버스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광역수소버스(G2100번)는 환경부 구매보조금(대당 국비 2억 6000만 원, 시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아 도입됐다. 기존 압축 천연가스(CNG) 버스 10대 중 5대를 우선 교체해 운행한 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수소 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같은 무공해차인 전기버스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특히 내연기관 버스가 승용차에 비해 연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연기관 광역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천시에 설치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이천시 수소 버스 도입 및 원활한 수소 교통 운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광역수소버스 전환을 계기로 모빌리티 분야 수소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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