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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도봉구,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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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2. 30. 12:18

지역 행사 전면 취소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30일 서울 도봉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도봉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해 내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30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일 예정이었던 '도봉산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지역 행사, 축제 등을 열지 않기로 했다.

구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구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구청 1층 로비(민원여권과 출입문 우측)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합동분향소는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목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구청장은 "구는 국가적 재난 사태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 가능한 최대한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날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제주항공 참사 현장과 전남·광주·서울·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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