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3주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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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작년 3월 18일 이후 40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종로(0.02%)·용산구(0.02%)에서 상승했으나, 노원(-0.03%)·은평구(-0.02%)에서 떨어졌다.
강남에선 송파(0.06%)·서초(0.03%)·강서(0.02%)·강남(0.02%)·양천구(0.01%) 등지 아파트값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신축 등 선호 단지에 대한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포착된다"면서도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면서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도 0.03% 하락하며 7주 연속 떨어졌다.
경기(-0.02%→0.02%)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10%→-0.09%)은 내림폭이 다소 작아졌다.
경기에선 안양 만안구(0.13%)·안양 동안구(0.10%)·과천시(0.08%) 위주로 상승했으나, 평택(-0.09%)·광명(-0.09%)·이천시(-0.08%)에서 떨어졌다.
인천에선 계양(-0.16%)·남동(-0.13%)·중구(-0.13%)·연수(-0.10%)·부평구(-0.08%) 등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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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3주째 보합이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단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거래가 국지적으로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입주영향 있는 지역 및 저가매물 위주의 거래 등 혼조세가 지속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