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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해외 매출 확대 및 신제품 성공 여부 관건…주가 상승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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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1. 06. 08:3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6000원
"디바이스, 글로벌 시장서 지속적인 수요로 성장 예상"
유안타증권은 6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신제품의 성공 여부가 주가 상승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에이피알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11% 증가한 2100억원, 38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41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또한 4.5%포인트 하락한 18.1%가 예상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판매 수수료 증가로, 아마존, 틱톡 등 플랫폼 판매 확장에 따른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플랫폼에서는 매출 인식 시 리테일 가격을 기준으로 하나, 광고비, 결제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는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매출액을 8400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22% 성장한 수치다. 주요 성장 지역은 미국, 일본, 기타 지역으로, 미국은 매출액 226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성장률은 여전히 두드러지며, 온라인 플랫폼(Amazon, TikTok 등) 중심의 판매 채널 확대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일본은 654억원의 매출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기타 지역은 1342억원의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매출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3670억원, 화장품은 4250억원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기타 부문이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로 성장이 예상되며, 화장품은 미국, 일본, 기타 지역에서 꾸준히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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