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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승기는 적십자와 인연이 많다. 학교에 다닐 때에는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사회봉사를 했고, 거액을 쾌척한 '기부천사'이기도 하다.
대한적십자사는 7일 이승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그동안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적십자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2023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열린 '제5회 국제재난복원력 세미나'에서 기후변화 관련 특별 대담 연사로 참여했다. 틱톡 인플루언서와 함께 '기후복원력 대응(RE:Climate Resilience)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국제회의 '도시협력플랫폼(Urban Collaboration Platform)' 개회식에서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를 감안한듯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승기 씨가 기부한 7억6000만원은 동해안 산불 구호활동과 이동급식 차량, 헌혈버스를 제작하는데 소중히 쓰였다" 며 "그동안 했던 기부와 봉사처럼 적십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큰 획을 그어달라"고 덕담했다.
이승기는 "작년에 데뷔 20주년이었는데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서 뿌듯하다. 120년간 적십자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저를 많이 활용해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2년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직접 참여하며,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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