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혹스런 與…"당원 명부 입수 경위 밝힐 것"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씨의 입에 대통령실은 물론 여당도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명씨가 김종인, 이준석,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나경원 등 과거 여권에서 활동했거나 현재 여당 소속 유력 정치인들을 거명하며 여권의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자신이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부 인사를 향해서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여권을 긴장시키고 있다.16일 정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