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침내 아시아나 품었다… 인사로 '화학결합' 앞당길 듯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 8000억원을 납입하며 지분 64%를 확보, 마침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4년에 걸쳐 핵심시장 공정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며 끝내 합병에 성공, 천신만고 끝에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꿈을 실현했다. 이제 남은 건 아시아나항공과의 소위 '화학적 결합'이다. 조직문화·인적 자원의 완전한 통합을 의미한다. 가장 큰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부터, 항공동맹 운영 방향, 산하 저비용항공사(LCC) 합병 등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