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사이트] 지고 싶어하는 감독은 없다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시간이 지났으니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자. 지난 2월 23일, 춘천 원정 경기에서 포항이 강원에게 1-2로 역전패했다. 43분 이호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81분, 90분에 대졸신인 이지호에게 연타를 얻어맞고 졌다. 경기 후, 일부 극소수 포항팬이 선수단 버스를 막았다. 감독 등 구단 수뇌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한다. 작년 상위 스플릿 경기 무승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