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기업, 환우 잇는 상생 모델 구축 추진
별내동 지역 대상으로 복지·홍보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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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두산 일면스님은 2일 서울 종로구 본부 회의실에서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해를 맞는 포부를 이와 같이 밝혔다.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단체인 본부는 법인 설립 30주년을 넘어 32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208명,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는 2320명을 달성해, 각각 목표였던 3200명과 2200명을 넘어섰다. 본부는 올해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자 목표를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나이에 맞는 역할을 위해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기부에서 벗어나 후원자에게 '건강'을, 지방 강소기업에는 '활력'을, 환우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생명나눔 氣-UP(기업), Support U' 사업이다. 지역의 강소기업과 협력해 '건강 주스'를 선정, 신규 정기 후원자에게 감사 선물로 증정한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의료취약계층 치료비 지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새로운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30·40세대를 신규 후원자로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는 올해 1만명 후원자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본부는 서울 백사마을, 중랑구 등을 지원하는 데 이어 올해는 좀 더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으로 도움의 손길을 넓힐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을 대상으로 복지 및 홍보사업을 집중할 예정이다. 1년 동안 이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민·관 협력을 이루고, 생명나눔 정신을 확산하며 지역주민에 친화적인 기관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생명나눔은 제17회 생명나눔 걷기명상 및 플로깅, 생명나눔 자선음악회,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별내동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원조도 지속한다. '국경 없는 자비, 희망의 의약품 지원'은 의료 체계가 낙후된 국가와 지역에 필수 의약품을 전달하는 해외 지원사업이다.
일면스님은 "아직 지원국을 정하진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 또는 라오스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료 물품 지원 외에도 한국 무용 교육 등 그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부은 3월 정기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시작으로, 4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석 및 제11기 따숨 발대식, 5월 연등회·전통문화마당 참석, 6월 천도재·자선골프대회, 9월 제17회 생명존중 걷기명상&플로깅, 10월 제17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 11월 제16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 및 제13회 따뜻한 정나누기 등을 올해의 주요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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