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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성서아울렛 일원 보행자 천국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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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호 기자

승인 : 2016. 01. 20. 10:39

대구시가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달서구 호림동 성서아울렛타운 일원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와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성서아울렛타운 일원이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6년도 보행환경개선지구 국가공모사업’ 시행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보행자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고키로 했다.

이 곳은 성서3차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아울렛매장 등 의류상가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 540여개 업소가 들어서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명성이 높아 대구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도 많이 방문한다.
하지만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상습 불법 주정차와 교통혼잡이 야기되고, 좁은 보도와 노상적치물 등 최악의 보행환경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는 달서구청의 구상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한 결과, 지난해 8월 일대 35만㎡를 즉각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의 매칭 사업으로 방침을 정해 성서아울렛타운 보행환경개선지구를 2016년도 국민안전처 국가공모사업으로 우선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황경호 기자 =
황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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