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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한국,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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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4. 16. 00:52

폼페이오 트위터 "미국이 수십만건 코로나19 검사 구매 가능케 한 한국에 감사"
에스퍼 국방 "동맹의 물자, 지원에 감사"
해리스 대사 "구매 도운 외교부에 감사"
pompeo twitte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를 판매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사진=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를 판매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수십만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구매를 할 수 있게 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면서 “파트너와 동맹은 결속한다”고 적었다.

그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된 진단키트 사진을 올리며 감사를 표한 트윗을 리트윗하며 한미가 협력한다는 뜻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키트가 방금 인천공항에서 실렸고, 미국으로 향한다”며 “한미동맹은 철통같다. 그리고 우리는 미 연방재난관리청의 이 구매를 가능하게 도운 한국 외교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미국이 한국에서 75만개의 검사 키트를 구입했으며 이날까지 모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미국에 보낸 것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우리는 동맹국들이 우리에게 주는 물자·지원 등에 대해 감사한다”며 “일전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동맹국들에게 (코로나19 물자·지원을) 주고 있으며 그들과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진단키트 구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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