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오픈

e스포츠 팬들과의 접점 넓히기 위한 이색 체험 공간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설정…단계별 고객경험 동선 구축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 제공=기아

기아가 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에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 지구 6A3'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현실과 또 다른 세계에서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을 설정했다. 팝업스토어 명칭인 '6A3'을 180도 돌리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차량명이 되는데 이는 뒤집어진 글자처럼 현실과 또 다른 세계인 '지구 6A3' 안에서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설정이다.

팝업스토어는 먼저 EV9이 전시된 '섹션 1'으로 입장해 자취방 콘셉트의 현실 세계 공간을 지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통해 '섹션 2'로 이동하게 된다. '섹션 2'의 각 공간에서는 현실과 다른 세계인 '지구 6A3'에서 프로게이머의 필요 자질을 체험해보는 게임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섹션 3'에는 유명 프로게이머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광고 촬영장 형식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기아의 후원 게임단 '디플러스 기아(구 담원 기아)' 소속 선수 유니폼을 대여받아 EV6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 공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지구 6A3'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팬들이 그린 팬아트를 활용해 제작한 스티커와 선수들 사인이 각인된 선수단 포토카드 등을 방문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단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마우스패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문화를 응원함과 동시에 팬들이 밖으로 나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분들이 기아라는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