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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쏘나타 택시, 현대차 중국 공장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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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2. 13. 18:16

쏘나타 택시
쏘나타 택시의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7월 단종됐던 쏘나타 택시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형 세단 택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택시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연합회 회장단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쏘나타 택시 후속 모델 출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회사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쏘나타 택시를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택시업계는 쏘나타 택시 단종으로 1000만~2000만원 더 비싼 대형 세단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며 현대차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택시업계·고객의 니즈 등을 검토하며 대안을 모색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 생산능력은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포화상태였다"며 "글로벌 공급망을 검토한 결과 중국 공장을 생산 최적지로 결정했으며 회사의 품질 규정에 맞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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