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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로얄’→‘리치 아메리칸 걸스’까지 애플TV+ 상류층 다룬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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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4. 23. 19:23

팜 로얄
'팜 로얄: 신분 상승의 다리'가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제공=애플TV+
'팜 로얄: 신분 상승의 사다리' 더 뉴 룩' 등 애플TV+가 상류층의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팜 로얄: 신분 상승의 사다리'- 상류사회의 왕관을 쓰기 위한 치열한 여정
'팜 로얄: 신분 상승의 사다리'는 '맥신'(크리스튼 위그)이 미국에서 가장 배타적이고 콧대 높은 팜비치의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팜비치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맥신'은 사교계에 발을 내딛기 위해 상류층이 집결하는 호화로운 리조트 클럽 '팜 로얄'의 담을 넘는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팜 로얄'에 녹아들고자 애쓰는 '맥신'의 노력과 패기에도 불구하고, 팜비치의 사교계를 지배하는 여성들은 '맥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맥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팜비치 상류사회의 비밀을 손에 넣고, 사교계 여왕의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며 예측불가한 전개가 시작된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레트로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상류층의 화려한 모습과 다른 상류사회의 치열한 진짜 모습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더 뉴룩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위대한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코코 샤넬의 이야기를 다룬 '더 뉴룩'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제공=애플TV+
◇'더 뉴 룩'-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위대한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X코코 샤넬
이 시리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참혹함 속 패션계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코코 샤넬, 피에르 발망,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2차 세계대전, 나치가 프랑스를 지배하던 시기에 '크리스티앙 디오르'(벤 멘델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패션계의 샛별로 떠오른다.
코코 샤넬(줄리엣 비노쉬), 피에르 발망 등 당대 이름을 날린 디자이너들과 경쟁하게 된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본인의 이름을 건 하우스를 오픈하기에 이른다. 반면,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라이벌 '코코 샤넬'은 거물급 나치 장교와 염문설에 휩싸이며 커리어에 위기가 닥친다.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비춤과 동시에 험난한 시대를 지나 패션 산업이 어떻게 꽃피우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펼치는 '더 뉴 룩'은 현재까지도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초기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still_10
애플TV+ '리치 아메리칸 걸스'가 1870년대 MZ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제공=애플TV
◇'리치 아메리칸 걸스'-1870년대 MZ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
'리치 아메리칸 걸스'는1870년대 보수적인 분위기의 영국 런던에 자유분방한 미국 소녀들이 일으키는 발칙한 소동을 그린다. 미국 부유층의 자제 '콘치타'(앨리사 보)는 영국 귀족 '리처드'(조쉬 딜란)와 모두가 부러워할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리처드'의 가족은 '콘치타'의 친구들을 런던으로 초대한다. 이에 '낸'(크리스틴 프로셋)을 비롯 '콘치타' 친구들의 부모는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딸들이 귀족 작위를 가진 남편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기고 딸들을 런던으로 보낸다.

런던 사교계의 주요 행사인 무도회에 참석하게 된 '낸'과 친구들은 고리타분한 런던 상류사회의 규칙들에 부딪히며 이에 저항하기 시작한다. 런던 사교계를 뒤흔든 미국 10대 소녀들의 이야기 '리치 아메리칸 걸스'는 18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현대의 MZ 세대가 추구하는 신념과 일맥상통하는 가치를 주목하며 현실적인 공감대를 선사한다. 이처럼 사회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주체적인 이야기로 호평받으며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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