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현장] 스트레이 키즈 “재계약은 스테이·멤버들 덕분, ‘칙칙붐’도 기대해달라”

오늘 새 미니앨범 '에이트'를 발매하는 스트레이 키즈
최근 JYP와 재계약 체결 소식 전해
7년간 함께 해온 스키즈, 가족이자 청춘

스트레이 키즈가 '칙칙붐'으로 컴백했다./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자신감이 가득 담긴 신곡 '칙칙붐(Chk Chk Boom)'으로 돌아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후 1시 발매된 새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올 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먹겠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첫 컴백작인 '에이트'로 컴백하게 됐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재밌었고 자신감이 있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씹어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원하는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조준한다는 자신감을 담대하게 가사로 담았다. 한은 "이전과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절제,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과 멋을 뽐낼 수 있는 게 포인트"라고 꼽았다.

라틴풍의 음악인 만큼 가사에도 라틴어로 들리는 듯한 한국어 가사가 돋보인다. 창빈은 "이전에는 재밌는 가사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에는 발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라틴 장르를 접하면서 스키즈가 하지 않았던 부분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방찬은 "우리 역시 두 배우가 출연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우리의 무대를 라이언 형님이 먼저 언급해주고 이후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다. 그래서 이번 뮤비 출연을 제의했고, 흔쾌히 출연하고 싶다고 답이 와서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마운틴스(MOUNTAINS)' '쨈(JJAM)'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러너스(Runners)'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실린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전곡을 직접 완성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다.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방찬은 "우리가 성장할 수 있게 좋은 서포트를 해준 회사와 재계약을 결정하게 됐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어서 리더로서 너무 고마웠고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정말 많다.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한 뒤 해당 차트 4연속 1위 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2023년 11월 미니 앨범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과 올해 5월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로 '핫 100' 진입까지 성공했다. 창빈은 "믿기지 않는 성과를 가져다준 스테이에게 감사하다. 이러한 기록들이 저희에겐 칭찬처럼 느껴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 않나. 그 칭찬들은 저희를 무대에서 더욱 춤추게 한다. 앞으로도 칭찬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활발히 해외 무대도 서고 있다. 올여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해외 최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석했다. 필릭스는 "큰 무대와 많은 스테이 앞에서 공연을 했다는 게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7년 동안 함께 한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이라 여겼다. 필릭스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음악, 퍼포먼스도 만드는 등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지냈다. 서로를 잘 알고 믿고 응원한다. 진심으로 가족이라 믿는다"고 했고 승민은 "20대 전부를 스트레이 키즈로 함께 했다. 제 청춘의 전부"라고 말했다. 창빈은 "저희가 계속 줏대를 지키고 음악을 해나가는 건 팬들 덕분이다. 팬들 덕에 자신감이 생긴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전개한다. 오는 8월 24일~25일과 31일~9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도쿄, 마닐라, 마카오, 오사카, 방콕, 자카르타, 홍콩 등에 이어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욱 많은 공연 개최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