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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한 날 한미 국방장관 첫 공조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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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09. 13. 10:39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대북 억제력 강화
국방부장관 통화사진1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 및 농축우라늄 시설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힌 13일 한·미 국방장관이 공조 통화를 갖고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갖고,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 강화 등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오스틴 장광과 공유하며 "북한 위협의 억제 및 대응을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지속 강화하고,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한·미동맹이 재래식 기반에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되어 확장억제의 실효성과 보장성이 향상됐다"고 말했고, 두 장관은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NCG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며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한측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안보협력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발전되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해 3국 안보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가치공유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두 장관은 장관간의 긴밀한 공조가 한·미동맹 강화에 핵심 요소임에 공감하고, 수시로 회의와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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