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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호우 피해예방,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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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7. 18. 11:42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찾아 점검회의
“모든 자원과 행정력 총동원해야”
폭우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폭우 피해 예방 대책과 관련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상청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힘들더라도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서 지방정부나 국가기관이 충분히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일부에서 보면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진다"면서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대비하면 또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 복구 대책에 대해서도 "피해를 최소화해야 되겠지만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 대책, 복구 지원 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특히 취약 지역인 반지하 또는 독거 주민들, 범람이나 산사태·함몰 우려가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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