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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벤츠 G 450 d 제치고 ‘11월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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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1. 06. 10:36

아이코닉한 디자인 계승
고객 선호 사항 추가해 상품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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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캐스퍼 / 현대차
현대차 더 뉴 캐스퍼가 링컨 에비에이터·벤츠 G 450 d 등을 제치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11월를 차지했다.

6일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더 뉴 캐스퍼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정성 및 편의 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캐스퍼는 SUV의 단단함을 부각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도 장점이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스마트 크루즈 컨트 등을 추가로 구성해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갖췄다.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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