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초대형 금광이 발견되면서 미국 등 글로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163닷컴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매체 폭스뉴스가 지난 1일 중국 후난성 핑장현 완구금광전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전 세계 언론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 지난달 21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지질국은 이 지역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으며 탐사 핵심 지역에서 발견된 금광 자원은 총 300.2톤에 달하며, 지하 3000미터 이상의 장기 금광 매장량은 10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 금현물 가격으로 환산하면 6000억 위안(약 116조)에 달하는 양이다.
이를 통해 중국의 금 매장량이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완구금광전은 전세계 최대 금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사우스딥마인(South Deep Mine)이 금광 세계 최대 매장량인 930톤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기 매장량 1000톤이 넘는 완구금광전은 사우스딥마인을 제치고 세계 1위 금광으로 오를 전망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채굴 과정에서 환경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