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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대구 잇는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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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권도연 기자

승인 : 2024. 12. 03. 16:54

칠곡군, 3일 왜관역-구미역 구간점검 시승행사 가져
짧은 배차시간·저렴한 이용요금으로 많은 승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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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가 3일 열린 대경선 시승행사에 참석해 직접 시승에 참여하며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광역철도 '대경선'이 개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칠곡군은 3일 왜관역에서 구미역까지 대경선 구간점검을 위한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승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군의장 등이 참석해 직접 대경선에 올라타 승객들의 편의를 살폈다.

대경선은 오는 14일 비수도권 최초로 개통된다. 두 칸짜리 전동열차 9대는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까지 이어지는 대구경북 8개 역을 관통한다. 총 길이 61.85km를 지나는 데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간 20분, 그 외 30분이다. 기본요금은 도시철도와 동일한 1500원,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대구 외 지역으로 이동 시 200원의 시계 외 운임이 있다.
이에 칠곡 왜관에서 대구까지를 단 21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차는 왜관역에서 대구(경산)행 오전 5시 49분경, 구미행은 5시 52분경이다. 막차는 대구(경산)행 00시 9분, 구미행은 00시 17분경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철도 접근성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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