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왕복 50회 계획…성주역 신설로 주민 편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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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과 노선설계(안)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 4일 경북 성주군에서 마지막 설명회가 열렸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10공구 공사로 진행되는 단선철도 노선이다. 이 중 성주군은 2~3공구에 해당되며 총 37.2㎞다.
정거장(역)은 총 7개로, 성주군에는 '성주역'이 신설돼 주민 편의 상승이 기대된다. 열차는 최고운행속도 250㎞/h로 하루 편도 25회, 왕복 50회 운행될 예정이다.
성주군 주민들은 주민설명회에서 마을간 단절과 경관상 문제점 등을 우려했다. 이에 성토 구간의 교량 시설물 설치, 주택가 소음 문제 해결책 등을 요구했다.
이병환 군수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군민들이 빠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국가철도동단에서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성주역은 성주군민들의 염원사업으로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사업은 다음해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착공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로는 5조 692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