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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윤 대통령 사과 신속 보도…“두번째 계엄 않겠다” 약속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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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12. 07. 13:09

윤석열사과_외신
로이터, CNN 등 주요 외신들은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사과하는 대국민 담화 발언을 주요 속보로 전했다. /CNN 뉴스화면 캡처
로이터통신, CNN 등 주요 외신들은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사과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자 이를 긴급 속보로 처리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국민들에게 불안을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두 번째 계엄 선포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7일 계엄을 선포해 대중에 혼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했으며 두 번째 계엄 선포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탄핵소추안 표결을 7시간 앞두고 나온 윤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존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WSJ은 '한국 영부인, 궁지에 몰린 남편의 대통령직에 어른거리다' 제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처한 현재의 상황에 김 여사를 둘러싼 스캔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WSJ은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김 여사는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운명은 우연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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