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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13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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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10. 13:30

초중급자도 정상부터 '파노라마 슬로프' 오픈
주말 야간 운영 확대, 펀슬로프 '눈언덕' 추가
사진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야간 개장을 확대한다. / 곤지암리조트 제공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오는 13일 2024/25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이번 시즌 더 쾌적하고 편리한 프리미엄 스키라이프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먼저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초중급 스키어를 위해 중급 슬로프 상단 일부 구간을 연장·확대한다. 초중급자도 정상에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가 오픈된다. 그동안 슬로프 하단에서만 즐기던 초중급 스키어도 스키장 정상에서부터 베이스까지 더 길고 넓게 스키를 탈 수 있다.

스키 성수기 기간인 12월 24일부터 2월 2일 사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원하는 시간대에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새벽·야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주말 오전 7시부터 익일 2시까지 운영한다. 직장인 등 시간이 부족한 스키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펀슬로프에 중상급자 코스를 추가해 운영된다. / 곤지암리조트 제공
일대일 강습과 전용 라운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곤지암 레인보우 클럽' 스키 강습도 새롭게 운영한다. 담임제 강사들이 8회차 강습을 한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스키를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레인보우 클럽 강습생에게는 전용 라운지와 전용 락커, 전용 주차장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식사와 음료 쿠폰 및 스페셜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시설도 확대했다. '펀 슬로프'는 기존 3개소에서 중상급자를 위한 '눈언덕' 코스를 추가해 운영한다. 초중급자는 웨이브 코스, 중상급자는 벽타기와 눈언덕 코스 등 이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레일을 15개로 확대하고 이용 정원을 300명으로 늘렸다.

스키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 곤지암리조트 제공
이번 시즌 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8m 상당의 '곤지암 스키 베어'를 중심으로 겨울 눈꽃과 흰 자작나무가 펼쳐진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이 조성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스키장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다. 콘도 내 기프트샵에서는 곤지암 베어 인형과 겨울 시즌 스페셜 케익 등 시그니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최대폭 154m, 총 8면의 광폭 슬로프를 갖췄다. 시간당 1만 5000명을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 무선 원격제어 제설 시스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키 시설을 보유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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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는 초중급 스키어도 정상에서 내려올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를 운영한다. / 곤지암리조트 제공
특히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스키장 최초로 '스키 모바일 퀵패스'를 도입했다. 지갑이나 티켓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예매부터 입장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에서 리프트권 예매, 결제, 렌탈, 입장이 모두 가능하다. 매표소에서 대기하는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들어 스키장 이용이 여유로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곤지암 리조트는 시간제 리프트권, 슬로프 정원제와 다양한 스키 부대시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스키 라이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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