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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정치혼란, 경제·민생 최우선…예산 최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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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10. 16:03

이철우 지사 간부회의서 "지방정부가 중심 잡아야"
이철우 도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10일 간부회의에서 국가 정치경제의 혼란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당면 현안의 차질 없는 수행과 도민의 민생, 서민경제 안정을 특별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치 불안 사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내년 예정된 APEC 정상회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도의 주요 사업에 모두 차질이 있게 됐으나 이럴 때일 수록 지방정부가 더욱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경제와 민생이 어려우면 모든 것이 어려워진다. 지역경제와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민생,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민원 처리, 대민 서비스 등 지방행정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혼란과 불확실성 증대가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더하는 만큼 예비비 등 예산투입과 필요한 최대의 조치를 하라"고 했다.

이어 "도와 시·군이 주관하는 축제, 행사 등은 애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고 지역 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저소득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관광 등 5대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 추진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이 지사는 "경기침체 때는 특히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그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 주요 재난안전 관리와 도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경북도의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노력과 조치를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의 모든 공직자는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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