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직접적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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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유럽센터 주최 대담에서 "현재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가 하나라는 점"이라며 러시아를 경계했다고 VOA(미국의 소리)가 13일 전했다.
뤼터 총장은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기술과 핵 기술을 받고 있다"며 "미국을 상대로 이를 쓸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한국과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뤼터 총장은 한국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한국이 (나토 방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많은 유럽 동맹국들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그들이 필요한 것을 확보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방위 산업체라면 한국이 나토 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조금 걱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