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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설로 화성시에는 평균 40cm 이상의 눈이 쌓이며 도로 결빙과 시설물 붕괴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금액만도 공공시설 6000만원과 민간시설 2379억 5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 안정의 일환으로 피해가 큰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적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민간분야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지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지난 9일부터 대설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농·축산, 소상공인 등 사유시설의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 및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 시의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