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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 100선 선정…설 연휴 방문 인증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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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20. 08:52

'오징어 게임' 인천 교동도, 대구 사유원 등 첫 선정
인스타그램 인증·후기 참여, 갤럭시 버즈·탭 등 경품
100선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설 연휴를 계기로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20일 새내기 관광지 27개소를 포함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100선에는 수도권에서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가 선정돼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와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됐다.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와 대구 사유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은 올해 처음 100선에 선정됐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경험 중심 관광지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대표 관광지 14개소는 7회 연속 선정됐다. 서울의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불국사·석굴암, 수원화성이 7연속 선정의 명예를 안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계기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대해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연휴 기간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행사는 가까운 곳이나 고향을 오가는 길에 있는 100선 선정지를 들러서 참여할 수 있다. 인증 행사인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1월 24일~2월 3일)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1월 24일~2월 9일)'에 참여하면 각각 1등 경품인 갤럭시 버즈와 갤럽시 탭을 포함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도 상반기에 출시해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에게는 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특별문화체험 전시도 개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행사 '2025년 을사년 만사형통 설맞이 한마당'을 비롯해 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등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확대 운영한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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