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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지자체에 공개…“지역별 대기질 관리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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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1. 21. 16:42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따른
지자체 세부 시행계획 수립 뒷받침
미세먼지 '나쁨'<YONHAP NO-5993>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대기환경관리과 환경정보상황실에서 관계자가 공해 차량 운행 제한 단속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 정책 수립 및 평가 때 활용하는 대기영향예측시스템(NEAS)과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오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은 대기 중 오염물질의 배출, 화학반응, 이동을 계산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비롯해 저감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2020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정부는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이 수립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올해 중으로 수립해야 하는 세부 시행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당시 사용했던 대기영향예측시스템(NEAS)을 지자체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종합계획 수립에 적용한 기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초자료 일체를 함께 제공해 국가 계획과 지자체 계획 간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L-NEAS)으로 세부 시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별 오염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 등 지역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L-NEAS)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신청 후 활용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시스템 사용 설명서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 접수처도 운영한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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