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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곳곳 비·눈…아침 최저 -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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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2. 04:18

제주 돌담 너머 만설 한라산<YONHAP NO-4802>
추위가 풀리고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의 농촌 마을인 남원읍 서의마을에 보이는 한라산 정상부에 하얀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과 부산·울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강원 북부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동해안 1㎜ 내외 △경북 동해안, 부산·울산,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5도 높겠으나, 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전에는 충청권이, 밤에는 인천·경기 남부·충남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1일 늦은 밤부터 2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에서는 시속 30~7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상된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5~4.0m 높이로 파도가 일겠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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