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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입춘에도 강추위…경기·강원엔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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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03. 08:20

겨울이 그린 수묵화<YONHAP NO-3982>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얼어있다. /연합뉴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특히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6~5도로 예보됐다. 경기북부 내륙, 강원 산지·북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또한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남 북부, 전북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충남, 전남 남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서도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새벽 한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먼바다에서는 동해 1.0~4.5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높게 일겠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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