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도 4계단 상승해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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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번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주 11위보다 네 계단이 올라갔다.
고진영은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했고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끝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첫 두 개 대회의 매서운 상승세가 세계 랭킹에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세계 랭킹 10위가 되며 두 자릿수 순위로 내려갔던 고진영은 한때 12위까지 밀렸다가 이번에 다시 톱10을 회복했다.
윤이나도 네 계단이 뛰어올라 지난주 29위에서 25위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7위, 유해란 8위, 양희영 12위에 이은 네 번째 높은 순위다.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은 68위에서 32위로 수직 상승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1∼3위를 지키는 등 6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4∼6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