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인촌 장관, 광주·세종 현장 찾아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1010005224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2. 11. 09:15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세종을 찾아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11일 문체부가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광주 전일빌딩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한다. 또 옛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공사 현장 화재로 인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간담회에는 한국여행업협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광주·전남관광협회장, 광주·전남 여행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문체부와 광주시, 전라남도가 마련한 지역 여행업계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 홍보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여행업계와의 상생 방안과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기금 특별융자와 배상책임보험 한시 지원 등 여행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각적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12일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보고받고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살핀다. 유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안전관리에 임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옛 전남도청 6개 건물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 중인 문체부는 최근 화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건설현장 소방안전 관리자를 선임하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사고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은 외부 전문기관이 수행하고, 나머지 5개 건물에 대한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유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하 아문당)을 찾아 '아문당(ACC) 미래상 2024' 수상자 김아영 작가의 전시 '딜리버리 댄서의 선:인버스'와 기획전시(ACC 포커스) '구본창: 사물의 초상'을 관람할 예정이다. 아문당은 지난해 말부터 인류 문화예술의 틀을 바꾼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기획전(ACC 포커스)을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인촌 장관은 세종시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현장과 '로컬 100'이자 국내 최장 보행 전용 교량인 금강보행교(이응다리)를 방문한다. 유인촌 장관은 전문가들과 함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사업 현장을 찾아 '한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듣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