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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3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5년 지자체 양성평등 정책 담당자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와 시·군·구 양성평등정책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 성별영향평가 제도, 지역 성평등 지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등 양성평등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정책 설명이 진행되고, 지자체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은 공공부문의 조직 구조, 제도, 인식 등의 체계적 진단과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만 참여 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공직유관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도 양성평등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 다양성 교육도 적극 전개한다.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을 통해 기업 내 성별 다양성과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인식 변화, 법·제도 준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전략 등을 내용으로 기업의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제도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올해 지자체, 지역 경제단체가 협조해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을 400개사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지자체 담당자들과 양성평등 정책에 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동연수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등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이 지자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착되어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