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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김민재 빠진 뮌헨 상대로 도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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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13. 07:58

뮌헨, 셀틱 원정서 2-1 승리
양현준, 후반 추격 골 도움
Britain Soccer Champions League <YONHAP NO-1726> (AP)
양현준(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하면서 기대했던 코리언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뮌헨은 1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2024-20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셀틱(스코틀랜드)과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승리한 뮌헨은 19일 홈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PO 2차전을 치르는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경기는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셀틱 공격수 양현준의 맞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았으나 두 선수 모두 교체 명단에 올라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고 양현준흔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추격 골을 어시스트해 인상을 남겼다.

선제 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에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패색이 짙은 후반 32분 양현준을 투입했고 양현준은 교체투입 2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해 도움을 올렸다. 양현준의 슛은 골대 정면에 있던 마에다 다이젠에게 갔고 마에다가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득점에 성공했다. 양현준은 UCL 첫 공격포인트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 포인트 2골 4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컵대회 1골 2도움·UCL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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