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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바이애슬론 계주서 은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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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13. 14:33

압바꾸모바, 금·은 두 개 메달
정주미, 막판 카자흐스탄 역전
GAMES-ASIA/ <YONHAP NO-3196> (REUTERS)
정주미가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에서 역주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계주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종목 강자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 29분 27초 3으로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1시간 30분 1초 9의 카자흐스탄이다.

이로써 압바꾸모바는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동메달 2개) 이후 26년 만이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이날 한국은 2번 주자 압바꾸모바가 달린 12㎞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고 3번 주자 아베도 1위로 질주하면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주미는 중국,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3위로 떨어졌으나 22㎞ 지점에서 다시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역전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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