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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무실점 수비·설영우 2골, 유럽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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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2. 16. 10:09

SOCCER-GERMANY-LEV-FCB/REPORT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짠물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끄는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럽에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15일(현지시간)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수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이날 13차례 걷어내기, 3차례 가로채기, 5차례 공중볼 경합을 기록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7.7을 받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유효슈팅을 한 개도 때리지 못하는 부진 속에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힘겨운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47)과 승점 차를 8로 유지하며 실리는 챙겼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설영우는 이날 FK 나프레다크 크루셰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5골을 넣은 설영우는 5도움과 함께 이번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채웠다. 정규리그 5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3도움이다. 황인범도 몸을 담았던 즈베즈다에서 성공적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설영우는 황인범처럼 더 큰 리그로 옮길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키워가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양현준은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후반 26분까지 활약했다. 양현준은 리그에서 1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 SFA컵 2도움 등 이번 시즌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3연승을 달린 셀틱은 승점 69로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툴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로 이어진 날카로운 코너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7.4의 준수한 평점을 부여했다. PSG는 2위(승점 46) 마르세유와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승점 56)를 달렸다.

잉글랜드 리그 2부인 챔피언십에서 뛰는 배준호는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추전ㄹ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토크시티는 3-1로 승리했다. 스완지시티의 엄지성도 선발 출전해 배준호와 '코리언 더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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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이강인이 15일(현지시간) 툴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 AFP·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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