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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경기를 지배했지만, FC안양의 전술에 따라간 느낌이 있다.
"안양은 경기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팀이 아니다. 우리가 압박하려 하면 상대가 킥을 했다. 빌드업 형태가 아니었다. 공격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없다."
- 모따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상황을 복기한다면.
"경기 전부터 모따에게 세컨볼이 연결되는 상황을 대비했다. 그 점을 가장 염려했기 때문이다. 우리 풀백과 센터백이 잘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골이 났다. 피지컬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 주민규의 대전 이적 후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3월 말까지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데, 보강 계획은 있나.
"멘트하지 않겠다."
- 후반에 공격수 허율을 3선까지 내린 이유는. 물론 광주 시절 허율이 그런 역할을 수행한 경기가 많기는 하다.
"허율은 언제나 그런 역할이 가능한 선수다. 교체 상황에서 빨리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미드필더를 남기는 것보다 허율을 남겨두면 세트피스 등에서 좋은 기회들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