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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노장들 활약에 ‘후끈’ 달아오른 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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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2. 18. 15:37

화면 캡처 2025-02-18 153507
이용세(왼쪽)와 김종민/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노장들의 활약으로 미사리 경정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최근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수는 이용세(2기·A1)와 김종민(2기·A1)이다. 이용세는 지난달 1일 첫 경주를 시작으로 5연승을 질주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현재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7일 5회차와 두 경주에 출전해 각각 4착, 6착으로 을 기록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7회차 4경주에서도 5착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진 15경주와 다음날인 13일 5경주에서는 3착과 2착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김종민(2기·A1)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2022년 개인 통산 500승 대기록을 세운 후 계속해서 이 부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 총 11경주에 출전해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승률 45.5%, 연대율 81.8% 삼연대율 90.9%를 기록 중이다. 2023년 그랑프리 경정 2위 이후로 지난해에는 큰 대회 입상 실적이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기세가 좋아 대상 경주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중간 기수인 10~12기는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완석(10기·A1), 김응선(11기·A1), 조성인(12기·A1)이 눈에 띈다. 김완석은 현재 7승,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1~4코스에선 모두 1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응선은 현재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불리한 코스인 6코스에 출전한 2차례 경주에서도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조성인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코스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록을 앞세운 1~2기 노장급 선수들의 활약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10~12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점차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정세혁 등 신인들의 기량도 점차 오르고 있어 향후 경주는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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