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펜타곤의 멤버 키노가 최근 세상을 떠난 故김새론을 추모하며 2년 전 떠난 故문빈을 함께 언급했다.
키노는 19일 자신의 SNS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습니다.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봅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오네요.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가족분들도 큰 위안을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라고 심경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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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인스타그램 캡쳐
또 그는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라며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지난 19일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2023년 세상을 떠난 문빈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하던 25세에 생을 마감했다.
김새론과 문빈은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 ‘아저씨’로 이름을 알렸으며, 문빈은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소이정 역)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8년생인 키노는 9인조 아이돌 보이그룹 펜타곤의 멤버로, 서브보컬과 메인댄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