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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에는 10~3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5~10㎝, 대구(군위)와 경북 남서 내륙은 38㎝의 적설이 예보됐다. 특히 강원 산지는 최대 40㎝ 이상, 강원 내륙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4일 하루 동안 충북에는 3~10㎝, 경기 남부와 대전·세종·충남 내륙은 3~8㎝, 서울·인천·경기 북동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동부에는 15㎝, 경기 북서부·서해5도·전북 중부 내륙·전남 동부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또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산, 경남 서부 내륙에는 3~8㎝, 울릉도·독도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수는 눈뿐만 아니라 비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5일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제주도에는 10~40㎜,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에는 10~30㎜, 대구·경북 내륙과 울산에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전남과 부산·경남은 5~30㎜, 전북은 5~20㎜의 비가 3~4일 이틀 동안 내리겠다. 4일 하루 동안 충청권은 5~20㎜, 경기 남부는 5~1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는 5㎜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도 4~5일 이틀 동안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당분간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속 15~20m, 산지에서는 20~25m의 강풍이 예상되며,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26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눈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5.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5.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2.0~6.0m, 서해 1.0~5.5m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남해 섬 지역,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와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