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방법은 계속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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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PGA 투어 특급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개막 이틀을 앞둔 4일(현지시간) 대회장에서 "협상을 위한 만남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통합에 급물살을 탔던 PGA 투어와 LIV 골프 협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마저 난색을 표하면서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모너핸 커미셔너가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차례나 모너핸 커미셔너를 포함한 PGA 투어 수뇌부를 백악관에서 면담했다.
다만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는 통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통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백악관 면담은 큰 진전이 맞고 가장 효율적이고 신중한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여지는 남겨뒀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통합이 난항을 겪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보다 복잡한 상황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보다 어렵다고 비유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에 돈을 대는 PIF는 2023년부터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통합의 주된 줄기는 PIF가 PGA 투어에 거액을 투자하는 방안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