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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1388'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살피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일 여가부에 따르면 청소년1388은 맞춤 정보 및 시설 찾기, 온라인신청 및 365일 24시간 연중상시 고민상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지원 종합포털이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온라인대화(채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05년 가출 신고전화, 긴급전화 등을 청소년전화 1388로 통합을 시작으로, 2011년 인터넷,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열었고, 2014년부터는 카카오톡 상담채널을 운영했다. 2022년부터는 페이스북 등 SNS 상담을 확대해 왔다.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은 청소년1388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웹심리검사를 통해 대인관계, 불안, 우울, 학업과 진로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마음 상태를 청소년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웹심리검사를 통해 상담사와 실시간 온라인대화(채팅) 상담이 가능하며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전문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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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느끼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불안·우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청소년1388'을 활용해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일상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새학기를 맞아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