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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PO 5차전 끝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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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11. 07:45

청주 KB에 53-45로 승리
김단비 "챔프전 더 잘할 것"
'김단비 최고'<YONHAP NO-6543>
1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우리은행과 KB 스타즈의 경기. 우리은행 김단비가 3점 슛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WKBL) 통합 챔피언을 노리는 아산 우리은행이 가까스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치른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청주 KB와 홈 5차전에서 53-45로 이겼다.

저조한 스코어에서 알 수 있 듯 벼랑끝 PO 5차전에서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한 혈투였다. 끈끈한 경기 끝에 1,3,5차전을 잡아낸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2021-2022시즌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11일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의 PO 5차전 승자와 16일부터 격돌한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과 1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날 5차전에서 우리은행은 1쿼터 강이슬과 송윤하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하는 등 연속 10실점해 주도권을 넘겨주고 9-13으로 뒤진 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박혜미의 3점 플레이와 3점슛이 연달아 나오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30-25로 앞선 3쿼터 초반에는 김단비가 외곽포를 포함한 연속 5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KB는 끝까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이 상대 추격을 떨쳐 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15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끈 김단비는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PO보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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