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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유럽 교류의 장, 스포츠 비즈니스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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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11. 12:11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
4년 연속 한국 프로그램 운영
한국 학생 유럽 연수 과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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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S 스포츠 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
한국 스포츠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4년 연속 진행된다.

유럽 스포츠 비즈니스 교육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은 2025년에도 한국에서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된 이후 4년 연속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5월 13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AMOS는 프랑스 12개 도시와 영국,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 분교를 둔 스포츠 경영대학원이다.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37개국의 교육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스포츠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AMOS의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은 1학기 유럽, 2학기 아시아, 3학기 미국에서의 학습으로 구성된다. 4학기에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 인턴 실습이 포함된다. 특히 아시아 과정이 한국에서 운영된다는 점은 한국 스포츠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명의 유럽 국적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스포츠 비즈니스의 글로벌 트렌드, 한국의 성공적인 스포츠 이벤트 운영 전략, 한국 스포츠 산업의 특성과 발전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또 학생들은 서울 투어, 태권도 체험,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 산업뿐만 아니라 한류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양방향 국제 교류 확대다. 유럽 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도 프랑스와 영국으로 가서 글로벌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 학생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은 프랑스 AMOS 본교 및 협력 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고 현직자들과 교류하며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 스포츠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OS와 휴베트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MOS 스포츠 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의 한국 개최를 주관하는 손희걸 휴베트 코리아(Hubat Korea) 대표는 "한국의 선진 스포츠 교육 시스템과 스포츠 비즈니스 환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럽과 한국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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