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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청약 부진에도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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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3. 13. 08:17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연 2000억원 보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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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서울보증보험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보증보험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2월에 설립돼 보증보험 등의 보험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23년 별도기준 매출액 2조5838억 원, 영업이익 5191억원을 시현했으며, 신규상장일 기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83.85% 지분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2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6000~3만1800원) 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대표 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9.07대 1이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2024년 결산배당금 2000억 원을 지급하고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연 2000억 원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배당기준일을 4월 초로 예정한 만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지난달 19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금융업계 내 최고 수준의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면서 대표 배당주로 자리 잡겠다"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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