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 첫 솔로 앨범 ‘루비’, ‘빌보드 200’ 7위 데뷔

로제·리사 이어 팀내 3번째…블핑, 3년전 이 차트 정상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처음 진입했다./제공=OA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위로 처음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된 '루비'는 5만6000장의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오는 22일자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이 차트는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에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바꾼 수치(TEA)를 더한 앨범 유닛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루비'는 2만6500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각각 2만9000장의 SEA와 500장의 TEA를 기록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빌보드 200'에서 지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2위에 오른데 이어,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앞세워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멤버 개개인의 '빌보드 200' 성적도 팀에 못지 않다. 로제의 '로지'(rosie)와 리사의 '얼터 에고'(Alter Ego)는 각각 2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같은 날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제니는 블랙핑크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 로제와 리사에 이어) 솔로로 '톱 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