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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해 내놓은 순살 치킨 '에드워드 리 빅싸이 순살'을 먹고 내놓은 한 줄 시식 평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20일 '에드워드 리 빅싸이 순살'을 출시했다.
해당 메뉴는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의 첫 치킨 라인업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특제 '리얼 버번 소스'가 들어간 게 특징이다. 이 리얼 비번 소스에는 위스키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와일드 터키'가 아낌없이 들어갔다고 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의도한 맛을 완벽히 구현하고자, 버번 위스키를 아낌없이 사용해 소스를 개발했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실제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와 가장 유사도가 높은 소스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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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겉바 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이 확실히 살아있어 만족감이 컸다. 기존 양념치킨처럼 치킨과 소스를 버무리는 방식이 아닌 격자 모양으로 소스를 올려 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맛은 달콤한 꿀과 적당히 매콤한 고추장 소스가 어우러져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듯했다. 여기에 치킨 위에 뿌려진 땅콩과 파슬리 가루로 고소한 맛도 났다.
그동안 햄버거 브랜드로만 인식되던 맘스터치가 에드워드 리와 손잡고 내놓은 이 신제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도 보였다.
가성비(가격대비성능)도 좋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1~2인용 기준 1만4900원, 2~3인용 기준 2만2900원이다.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웬만한 프랜차이즈의 치킨 한마리가 2만원 중반대인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라 할 만하다. 특히 2~3인용은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을 만큼 양이 충분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