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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활동 ‘잠정 중단’ 선언…“법원 결정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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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3. 24. 08:23

23일 홍콩 공연서 이 같이 밝혀…"선택 후회하지 않아"
스태프 파견했으나 못 만난 어도어, "빨리 만나길 기대"
NJZ(구 뉴진스)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전격적으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1일 법원이 자신들과 전속 계약 분쟁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결정이다./제공=컴플렉스콘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전격적으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1일 법원이 자신들과 전속 계약 분쟁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밤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이 끝날 때 쯤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리더 민지는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저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시작했다. 우리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시 돌아올 때 밝게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멤버 혜인은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어도어에)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일은 저희 스스로를 지키기 일이었다"면서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민지를 거들었다.

이날 무대에서 신곡 '피트 스톱'(Pit Stop)을 공개한 뉴진스는 자체 활동명 'NJZ'로 무대에 올랐고, 'NJZ'를 새긴 관련 상품도 공연장 주변에서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도어는 법원의 인용 결정이 난 뒤 밝혔던대로 홍콩 현지에 스태프를 파견했다. 그러나 스태프는 뉴진스 측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는 "법원 결정에도 뉴진스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효한 전속 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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